[뉴스큐] 유력인사 이름이 줄줄줄...110억대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 / YTN

2021-07-05 6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김성훈 /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그러면 여기서 이 사건의 실체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김성훈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김성훈]
안녕하세요.


이게 선동 오징어 투자 사기 사건이라고 하는데요. 먼저 개요 설명좀 해 주세요.

[김성훈]
선동오징어이라고 해서 선상에서 오징어를 급냉해서 파는 수산업이 있습니다. 그런 수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굉장히 큰 재력을 가지고 있고 20척 이상의 배를 가지고 있는 자산가라고 속여서 이 사업에 투자를 하면 수개월 내에 3~4배의 수익을 준다는 이유로 투자금을 유치했고요. 피해액이 100억이 넘습니다. 116억이 되는데요. 일단은 그런데 실체는 실제로는 이런 수산업에 종사하지도 않고 그런 자산도 없고 활동할 수 있는 내용들도 없는데 단지 편취, 그럴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금을 받았다는 거거든요.

그런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. 그래서 이런 것만 봤을 때는 단순한 투자 사기 중의 하나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. 지금 논란이 되는 건 사기 범죄와 관련해서 이 사람이 했던 여러 가지 행동들, 특히나 이 사람이 자신의 신뢰를 부풀리기 위해서 언론과 정관계에 일종의 인맥과 재력을 과시했던 내용들이 드러나면서 더 큰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.


지금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사실 정관계 인사들을 소개받고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? 여기에서 인맥 하나가 등장하는데 교도소 동기였더라고요.

[김성훈]
어떤 모 주간지 기자 출신 언론인이라고 하고요. 이 사람이 원래는 그 전에 사기에 소위 말해서 범위가 작았습니다. 소위 말해서 여러 가지 회생 사건들을 해결해 준다는 이유로 자기가 돈을 받아서 편취했고 편취 금액이 그때 합쳐서 한 2억 원 정도였습니다. 소위 말해서 저런 서민들에 사기를 치는 수준의 사기를 쳐오다가 계속 쳐오다가 징역 2년을 수감하던 중에 이 언론인을 만나서 이 언론인으로부터 쌓은 인맥, 정관계 인사, 법조계 의사들과 인맥을 쌓아가게 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이 네트워크를 넓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사기 피해 금액을 높이는 두 가지가 연쇄으로 이루어졌고요.

... (중략)

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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